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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는 독일 ,영국 ,폴란드, 프랑스의 합작 영화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명작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란 전쟁 속에서 유린당하고 참혹하게 학살된 유대인의 모습들이 그려져 있어 가슴이 아픈 영화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2003년도에 개봉하여 꽤 오래된 작품입니다. 2시간 30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재미와 여운을 가질 수 있는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유태인 차별정책을 하는 독일군
1939년은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의 해입니다. 주인공 스필만은 폴란드에서도 꽤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입니다. 라디오 녹음 중 갑자기 독일군의 폭격이 시작됩니다. 대피하던 중 자신의 친구인 유렉의 동생 도로타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피난을 위해 짐을 싸던 가족들은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과 싸울 것이라는 라디오 소식을 듣고 환호합니다. 기쁨도 잠시 독일은 폴란드를 빠른 시간에 점령해 버립니다. 독일은 폴란드 점령 후 유대인에게 점진적인 차별 정책을 시행합니다. 가구당 최고 2천 진로티만 소유할 수만 있습니다. 식당과 공원 등 일부 사회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정책도 펼칩니다.유대인임을 구별할 수 있게 오른쪽 소매에 별 모양의 완장을 차게 했습니다.
게토로 강제이주
이러한 정책들을 넘어 1940년 10월 31일 바르샤바의 유대인 격리 거주 지역인 게토로 강제 이주시키게 됩니다. 게토의 삶은 끔찍했습니다. 병과 기근으로 사람들은 죽어갔으며 독일군의 핍박으로 인권은 바닥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이츠아크가 찾아옵니다. 그는 독일의 꼭두각시인 유대인 경찰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동생은 동포를 팔 수 없다는 이유로 스필만은 직장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합니다. 이츠 아쿠와는 반대로 게토 안에서 저항 운동을 위해 일하던 돌렉과 마요 렉을 만나게 됩니다. 스필만은 그들을 돕고 싶어 했지만 너무 유명하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당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게토 안에서의 유대인의 삶은 피폐해져 갑니다. 저녁 시간 갑자기 들이닥친 독일군은 유대인을 이유 없이 죽이기 시작합니다. 게토 안에서의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그들에게 1942년 3월 15일 다시 한번 강제 이주가 시작됩니다.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는 그들 중 젊은 인원들을 선발하여 노동자로 추출해 갑니다.
이츠 아크에 의해 구해진 스필만
또다시 이동하는 그들은 어딘가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독일군의 명령으로 기차를 타려고 합니다. 기차는 유대인 학살을 위해 독가스 실이 있는 곳으로 보내지는 기차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스필만과 가족들은 기차로 향합니다. 스필만의 친구 이츠 아크는 행렬에서 스필만을 발견하고 그를 행렬에서 이탈시킵니다. 이치 아크는 기차의 목적지를 알고 있었고 스필만을 구하려 했던 것입니다. 가족들을 포함해 유대인들을 싣고 기차는 어디론가 떠납니다. 다시 개토로 돌아와 노역 생활을 하던 그는 그 안에서 마요 렉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게토 안의 불안한 삶에 스필만은 지쳐갑니다. 채찍질은 기본이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이 지옥 같은 삶에 지쳐갑니다. 스필만은 마요 렉에게 게토에서 빠져나가게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게토에서 탈출한 스필만
마요렉의 도움으로 스필만은 게토 밖으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옛 친구 안제이를 만나게 됩니다. 안제이는 스필만을 도와줄 지인 마렉을 소개해줍니다. 그는 스필만이 머물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해줍니다. 그의 거처는 얼마 전까지 자신이 있었던 게토 인근에 구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스필만은 그곳을 보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마렉은 비상시에만 갈 수 있도록 주소가 적힌 쪽지를 건네주며 떠납니다. 1943년 4월 19일 게토 안에서 무장봉기가 일어납니다. 마요 렉이 준비 중이었던 무장 투쟁이었습니다. 하지만 채 한 달도 안 되어 무장봉기는 진압되고 맙니다. 이것을 지켜보던 슈필만은 깊은 절망감에 빠집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마렉은 스필만을 찾아와 대피할 것을 전해줍니다. 마렉의 집에서 무기가 발견되었고 안제이는 독일군에 붙잡혀갔습니다. 마렉도 도망을 가야 했습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던 슈필만은 그곳에 머무르기로 합니다. 그러나 식량이 다 떨어졌습니다. 거기다가 평소 스필만을 의심하고 있던 옆집에게 유태인인 것이 들통나 도망쳐 나옵니다.
스필만을 도와주는 지케이비치부부
그렇게 도망치던 스필만은 불현듯 마렉이 전에 주었던 쪽지를 생각해냅니다. 쪽지에 적힌 주소로 찾아간 곳에서 옛 연인 도로타를 만납니다. 마렉은 지케이 비치라는 사람의 주소를 주었는데 도로타는 그의 아내였습니다. 지키에비치는 스필만에게 거처를 마련해 줍니다. 건물 전방에는 독일 야전병원이 옆에는 독일 경찰국 등이 있었습니다. 등장 밑이 어두울 거라는 지케이 비치의 생각이었습니다. 얼마 후 지케이 비치는 앞으로 슈필만을 돌봐줄 사람인 안택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연합국과 러시아가 함께 독일을 공격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도 전합니다. 스필만은 안택이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불만이 있었습니다. 안택이 식량을 살 돈이 없다는 핑계를 내자 스필만은 자신의 시계를 내어줍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도로터와 지케이 비치가 찾아와 본 것은 썩은 음식을 먹고 병에 걸려 있는 스필만이었습니다. 스필만을 돌보던 안택이 스필만의 유명세를 이용해 전국에서 자금을 모아 도망쳤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방치되어 병에 걸리고 만 것이었습니다. 도로타와 지케이 비치 부부가 스필만을 도와주었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이 되었습니다. 1944년 8월 1일 바르샤바 봉기로 인해 독일군과 저항군의 싸움이 스필만의 은신처 인근에서 일어납니다. 길어진 싸움에 스필만의 은신처까지 공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폭격과 독일군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은신처 건너에 있던 야전 병원으로 도망쳐온 스필만은 그곳에서 며칠 동안 지내게 됩니다. 바르샤바 봉기가 진압된 후 독일군은 도시에 불을 지르게 됩니다.
스필만을 도와준 독일군 장교 호젠펠트
스필만은 이를 피해 폐허가 된 게토로 다시 들어가게 됩니다. 그는 빈 집에서 먹을 것을 구하던 중 피클 통조림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를 먹기 위해 통조림을 열던 중 독일군 장교 호젠펠트를 만나게 됩니다. 호젠펠트는 스필만에게 이것저것을 물었습니다. 직업이 피아니스트였다는 것을 듣고 그를 어딘가로 부릅니다. 두려움에 떨며 슈필만이 간 곳에는 피아노가 놓여 있었습니다. 호전 펠트는 슈필만에게 피아노로 연주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죽음의 두려움 배고픔 등 인간의 본성만 남아 있는 그가 피아노 앞에 앉습니다. 그리고 스필만의 연주가 시작됩니다. 연주가 끝난 뒤 호젠 펠트는 스필만을 두고 떠납니다. 그날 이후 호젠 펠트는 슈필만에게 지속적으로 먹을 것을 가져다줍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독일군을 러시아군에게 패하며 바르샤바에서 철수를 하게 됩니다. 철수 전 호전 펠트는 마지막 식량을 건네며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해주고 스필만의 이름을 물은 후 떠납니다. 폴란드 군은 바르샤바를 탈환하고 스필만은 그곳에서 구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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