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관련주

 

최근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들의 거래 대금이 급증하고 있다. 이전에 이차전지 관련주에 집중되던 투자금이 초전도체 테마주로 이동하면서, 해당 테마주들의 주가가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초전도체 발견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폭등했으나, 회의적 평가가 나오면서 다시 급락하는 경우가 나타나기도 했다. 초전도체 관련주와 최근 관련 주식 동향에 대해 알아보자.

 

 

▼▼▼▼▼▼ 초전도체란 무엇인가? ▼▼▼▼▼▼

초전도체; LK-99 상온 초전도체

 

초전도체 관련주

 

초전도체 거래대금 증가

최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8월 1~4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합산 일평균 거래 대금은 27조983억 원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이전 달의 일평균 거래 대금인 27조174억 원보다 약 800억 원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이달 들어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 대금이 27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승 종목

 

 

덕성(9,180원 ▼ 510 -5.26%)은 상온 초전도체 마그네트 상용 개발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최근 나흘간 107.69%의 상승률을 기록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덕성의 거래 대금도 이달 들어 이전 달에 비해 크게 증가한 1만1829%를 기록했다.

초전도체 관련주

서남(10,980원 ▲ 2,530 29.94%)은 초전도 선재 개발사로서 이달 1일부터 사흘간 119.60%의 상승률을 기록해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의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4일 하루 거래가 정지되었다.

초전도체 관련주

또한, 초전도체 테마주인 모비스, 신성델타테크, 파워로직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거래 대금이 급증했다.

초전도체 관련주

 

 

상온 초전도체 테마 주식의 배경

 

이러한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들의 주가 급등은 한국 민간 연구 기관인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 'LK-99'를 개발했다는 논문을 발표한 후 시작되었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없는 특성으로 강력한 자기장을 만들 수 있어 초고속 컴퓨터 등에 활용되는데, 지금까지는 극저온이나 초고압 환경에서만 구현되는 한계가 있었다.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주장에는 국제 과학계에서 회의적 반응이 나왔지만, 일부 해외 연구 기관의 긍정적 평가로 주식 시장이 변동을 보였다.

 

주식 시장 변동에 대한 회사들의 입장

 

초전도체 관련주

하지만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주장에 대해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상온 초전도체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상온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인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일부 기업들은 투자 경고로 인해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서남은 웹사이트를 통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한 연구 기관과는 연구 협력이나 사업 교류가 없었다고 밝혔다.

 

 

결론

초전도체 관련주

 

최근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의 거래 대금이 증가하며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개발 주장에 대한 과학계의 회의적 반응으로 인해 주식 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 변동성을 주시하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